지역개발 전략과 사회적경제입니다.
사회적경제는 기본적으로 ‘지역’을 기반으로 탄생하였다. 사회적경제는 지역이 가진 사회적이고 문화적인 특성과 배경에 따라 지역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며 성장해 왔다. 이러한 사회적경제의 태생에도 불구하고 급격한 세계화의 흐름 속에서 사회적경제의 근원인 ‘지역’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지는 못했던 점이 있었다. 그러나 급격한 세계화의 한계가 드러나고 전 세계가 코로나19(COVID-19)를 겪으면서 세계의 관심은 다시 ‘지역’으로 향하고 있다. OECD, EC 등의 국제기구에서 최근 지역개발과 관련한 사회적경제의 역할에 대해 주목 중이고, 국내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다.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사회적경제기본법에는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역순환경제 발전과 관련한 사회적경제의 역할을 법안의 중심에 두고 있으며, 최근 지역자산화(community assets)1, 지역관리기업(Re’gie deQuartier)2 등 ‘지역’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부문이 활발하게 논의되기 시작하였는데 이는 모두 사회적경제가 갖고 있는 지역적인 특성을 반영한다.
이번 호 『Zoom-In』에서는 ‘지역개발전략과 사회적경제’를 주제로, 사회적경제와 연계한 유럽의 지역개발 전략 사례 등을 살펴보고자 한다.
먼저, [정책IN]에서는 2020년 OECD에서 발간한 관련 보고서의 내용을 요약하고 이와 관련한 시사점을 공유해 보고자 한다.
해당 보고서는 4개 국가(프랑스, 스웨덴, 스페인, 폴란드)의 사회적경제조직이 관련 사회문화적 배경 속에서 어떤 특징을 가지고 발전하였으며, 그러한 특징과 배경 하에서 지역개발에 어떻게 기여해 왔는지 비교·분석하고, 사회적경제조직이 지역 발전을 위해 어떤 관점과 전략을 가져야 할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국내 상황이 어느 국가와 유사한지, 국내 정책에 적용할 시에 참고할만한 점은 무엇인지 함께 살펴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사례 In]에서는, 프랑스 AVISE의 DLA(Dispositif local d’accompagnement : 지역동반프로그램) 사례를 중심으로 지역개발 전략이 실제로 어떻게 수립되고 실행되고 있는지 살펴보았으며, [뉴스 In]에서는 최근 지역개발 관련 주요 보고서 발간소식과 행사소식 등의 정보를 공유한다.
출처: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정책연구팀)
링크: https://www.socialenterprise.or.kr/social/board/view.do?m_cd=D024&pg=1&board_code=BO04&category_id=CA01&category_sub_id=&com_certifi_num=&selectyear=&magazine=&title=&search_word=&search_type=&seq_no=245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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