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시대 생태계 대전환이 요구되는 시점에서 부천공정무역협의회와 기후위기부천비상행동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부천시 공정무역 포럼 ‘공정무역, 기후위기를 품다!’가 11월 9일(수)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두 시간 동안 부천시청 1층에 있는 판타스틱큐브에서 개최된다.
공정무역이란 경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 불공정무역 구조로 인해 발생하는 부의 편중, 환경파괴, 노동력 착취, 인권침해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대두된 무역형태이자 사회운동을 말하며, 부천시는 2017년 12월 국제공정무역기구 한국사무소의 인증 조건을 충족하면서 한국에서 최초로 ‘공정무역도시, 부천’을 선포한 바 있다. 이후 꾸준한 공정무역 마을운동을 확산하고 있으며 2021년 국내 최초 공정무역 마을 2차 재인증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개발도상국 생산자에게 공정한 대가를 지급하는 글로벌 시민운동에 동참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친환경·안전한 먹거리 제공하겠다는 공정무역도시로서의 비전을 갖고 있는 부천시는 2017년 5월 「부천시 공정무역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공포하였으며, 조례에 따른 공정무역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2018년부터 공정무역 관련 예산을 편성하여 각종 교육과 캠페인, 홍보사업을 관련 단체 및 시민들과 벌여나가고 있다.
부천시공정무역협의회는 지난 2020년 5월 22일, 공정무역의 핵심 가치인 공정, 존중, 연대, 협력, 평등, 공동체성을 알리고 확산하고자 7개 단체(경기두레생협, 부천아이쿱생협, 부천시민아이쿱생협, 사회적협동조합경기부천나눔지역자활센터, 경기부천소사지역자활센터, 부천교육사회적협동조합, 한살림경인지부)를 중심으로 창립되었으며, 2021년에는 사회적기업 지엔그린, 부천원미지역자활센터, 소사청소년센터가 협의회에 참여하여, <사람과 마을과 지구를 잇는 부천공정무역협의회>라는 슬로건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기후위기부천비상행동은 부천지역에서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2021년 초에 결성되었으며, 부천의 50여 개 단체가 참여하여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부천 공정무역 포럼은 부천YMCA 김기현 사무총장의 ‘기후위기와 공정무역’ 기조 발제를 시작으로 YWCA 임행심 사무총장의 ‘기후위기와 여성’, PTCoop 안민지 생산지 코디네이터의 ‘기후위기와 생산자 농업’, 부천시 대학생 서포터즈 이진주 양의 ‘청년이 바라보는 기후위기 시대의 공정무역)’, 부천시 일자리정책과 권광진 과장의 ‘부천시의 공정무역 정책과 과제’, 부천공정무역협의회 원건형 위원장의 ‘공정무역 마을운동의 의미’ 순의 주제발표가 진행되며 마지막으로 패널과 청중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포럼 참여는 부천시민 누구나 가능하며 신청 및 문의는 구글 신청 또는 부천공정무역협의회 사무국 ☎ 032-344-0072 / 010-4234-3272(부천공정무역협의회 위원장)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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