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와 부천시사회적경제센터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한 ‘사회혁신 아이디어 경진대회 & 청청문답 콘서트’가 13일(목)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부천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1부 사회혁신경진대회, 2부 조용익 부천시장과 함께하는 청청문답콘서트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조용익 시장과 아이디어공모전 참석자, 가톨릭대학교, 부천대학교, 서울신학대학교, 유한대학교 학생 등 관내 대학생 150여 명이 함께 참여했다.
1부 사회혁신경진대회는 부천시 관내 청년 및 대학생 대상 아이디어공모전으로 사전에 진행된 예심을 통해 최종 선발된 5개 팀이 결선 무대에 올라 발표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참고로 이번 경진대회 참가팀은 총 39개 팀으로 이중 서류 검토 및 인터뷰로 20개의 아이디어를 선정하고 워크숍을 진행해 15개의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했으며 그중 최종 5개 팀이 결선에 올랐다.
39개 팀의 사회혁신 아이디어를 내용별로 나눠보면, 일자리 청년 취 창업 30.4%, 돌봄 21.7%, 교통 21.7%, 주거 13%, 환경 13% 순이다.
심사위원의 채점과 QR코드를 이용한 방청객의 즉석 투표로 순위를 정한 이번 대회에서 대상은 서울신학대학교 클린B팀(부천시 무단투기 신고 프로젝트)이 차지했으며, 최우수상은 가톨릭대학교 오아시스팀(청소년 한부모 가정의 높은 거주 불안정성 해결 프로젝트를 제안한 ‘쉘위’)이 차지했다. 우수상은 부천대학교 박소연(임산부를 위한 산·후 건강관리‘핏 테라피(therapy) 퍼스널 트레이너’ 프로젝트), 유한대학교 유레카팀(부천시 맞벌이 부부 아동 대상 돌봄 프로그램 ‘ 지락실(智㦡室)’ 프로젝트), 유한대학교 이제현(고립위기 청년의 사회안정 및 진출 프로젝트) 등 3개 팀이 수상했으며, 본선에 오른 15개 팀에는 혁신상이 주어졌다.
부천시 일자리정책과는 이날 수상한 팀들이 실제 창업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컨설팅을 제공하여 청년 창업가로 육성할 예정이다.
2부 청청문답 콘서트에서는 조용익 시장의 시정 브리핑과 토크 콘서트 ‘청년이 묻고 시장이 답하다’가 진행됐다.
조용익 시장은 시정 브리핑을 통해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민선 8기 과제로 경제 및 일자리(25%), 주거 및 부동산(23%), 지역균형발전(10%), 복지·보육(9%), 교통(9%), 청년정책(6%) 등의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주거환경 개선, 기업 유치, 교통망 개선, 청년 취업, 문화수도부천 등 부천시의 당면 현안과 이를 풀어갈 다양한 해법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크 콘서트는 청년 창업 전담 부서 문제, 세대를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 조성, 코로나로 어려워진 예술가 지원 대책, 귀갓길 안전 문제, 외국인 노동자 · 다문화 가정 지원, 사회적 약자 · 청소년 문제 등 부천시 청년들의 고충과 이에 대한 시장의 답변이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기면서까지 시종 진지하게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