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과정은 지난 2021년 진행되었던 공정무역 캠페이너 양성과정의 후속으로 부천시 공정무역 활동가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었다.
원건형 부천공정무역협의회 대표는 여는 말을 통해 “공정무역도시 2차 재인증을 받은 부천시가 그 위상에 걸맞은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공정무역에 대한 시민의 인식확산 및 교육·홍보가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하며, 교육에 함께한 공정무역 캠페이너들이 학습과 배움을 통해 부천시 공정무역 마을 운동의 마중물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육과정은 김선화 성공회대학교 연구교수로부터 ‘공정무역 운동의 역사’, ‘공정무역 마을 운동의 흐름’, ‘공정무역의 발전 방향’을 시작으로 이미영 페어트레이드 코리아 대표의 ‘젠더와 환경을 담은 생산지 이야기’, 전지윤 성공회대학교 구로마을대학 초빙교수의 ‘기후위기와 공정무역’에 대한 교육으로 이뤄졌다.
공정무역이란, 대화와 투명성, 존중에 기초하여 국제무역에서 보다 공평하고 정의로운 관계를 추구하는 거래기반의 파트너십이다. 공정무역은 특히 저개발 국가에서 경제발전의 혜택으로부터 소외된 생산자와 노동자들에게 더 나은 거래조건을 제공하고 그들의 권리를 보호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한다.
공정무역의 3가지 목적은 첫째, 무역을 통해서 빈곤 문제 해결에 기여하며 둘째, 거래를 통해 영세농가들이 자립할 수 있는 능력을 되찾게 하고 셋째, 빈곤을 심화시키는 현재의 무역구조 개선을 위해 노력한다.
부천시는 2016년 공정무역 도시 부천을 선포 이후, 2017년 국제공정무역기구로부터 공정무역도시 인증을 받았다. 지난 2021년엔 공정무역 마을위원회로부터 2차 재인증을 받으며 공정무역 도시로서의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부천시에는 60여 개의 공정무역 판매처가 있으며, 소사청소년센터수련관, 사회적기업지엔그린이 공정무역 실천기관과 기업으로 인증을 받았다.
부천공정무역협의회의 10개의 단체(▲경기두레생협 ▲경기부천나눔지역자활센터 ▲경기부천원미지역자활센터 ▲경기부천소사지역자활센터 ▲부천교육사회적협동조합 ▲부천시민아이쿱생협 ▲부천아이쿱생협 ▲사회적기업 지엔그린 ▲소사청소년센터 ▲한살림서울생협경인지부)는 찾아가는 공정무역 교실, 공정무역티파티, 시민 대상의 공정무역캠페인을 통해 공정무역을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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