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쿠프×소셜경제 같이탐구생활
부천사회적경제센터×가톨릭대 공동기획
ESG 학습 1.5개월의 기록 1편
지ㆍ산ㆍ학ㆍ민ㆍ관 성과 보고서
부천시 사회적경제기업 5곳 참여
청년 아이디어로 ESG 역량 제고

ESG는 더 이상 대기업의 언어가 아니다. 지금은 중견ㆍ중소기업, 공공기관, 투자업체까지 ESG를 경쟁력의 기준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시대다. 4년 후인 2030년부터 모든 상장사가 ‘ESG 공시’를 의무화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옳은 방향이다. 더 늦으면 뒤처진다.
그럼 사회적경제기업은 어떨까. 태생적으로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고 있으니 ESG 경영 따윈 저기 저 뒷전에 밀어놔도 괜찮은 걸까. 아니다. 사회적경제기업에도 ESG는 필수 아이템이다. ESG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얼마나 혁신했는지를 설명해야 할 의무는 이제 사회적경제기업에도 있다.
문제는 어떻게다. 기존엔 ‘착한 목적’만 내세우면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지만 지금은 아니다. ESG 가치를 만들어내는 일을 모두가 아는 ‘언어’로 설명해야 한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만든 사회적가치지표(SVI)라는 기준을 충족할 필요도 있다. SVI는 사회적ㆍ경제적ㆍ혁신적 성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틀인데, 2018년부터 정부 재정지원사업을 평가하는 데 적용하고 있다.
누군가는 ‘사회적경제란 가치를 좇는 기업이라면 SVI 정도는 충족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물어볼지 모른다. 하지만 규모가 작은 사회적경제기업들엔 이마저도 넘어야 할 ‘산’과 같다. 자금도, 인력도, 전문적 지식도 부족할 가능성이 높아서다.
그래서 지자체(부천시ㆍ부천시사회적경제센터), 대학(가톨릭대학교), 민간(부천시사회적기업협의회), 전문가집단(상상우리ㆍ전문 컨설턴트 5명)이 머리를 맞댔다. 2025년 12월 29일 1.5개월 여정으로 시작한 ‘부천시 사회적경제기업 ESG 경영 역량강화 사업’을 통해서다.

참여기업은 오즈하우스(환경 콘텐츠 제작ㆍ이하 가나다 순), 우렁각시매직케어(청소 방역), 위드플러스시스템(인력 파견), 하니(소프트웨어 개발), 힐빙케어(장애인 의료기기) 다섯곳. 이들 기업에 가톨릭대 학생과 컨설턴트로 구성한 ‘집단지성팀’이 각각 들어가 ESG 경영법을 함께 탐구하기로 했다. 지역 혁신성장 거버넌스, 이른바 ‘RISE 모델’의 구현이라 할 만하다.
이들 5개 기업은 1.5개월 후 어떻게 변했을까. 더스쿠프가 ‘ESG 학습 1.5개월의 기록’을 5주에 걸쳐 연재한다. 이른바 지ㆍ산ㆍ학ㆍ민ㆍ관 ‘ESG 학습’ 성과 보고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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